*해당 자료 & 문서의 링크는 Selfer 팀의 허락 없이 절대 외부에 유출할 수 없습니다*
[Selfer 관계 / 안은비]
✍🏻 살롱이란?
○ 살롱의 어원
- 서양풍의 객실이나 응접실
- 상류 가정의 객실에서 열리는 사교적인 집회. 특히 프랑스에서 유행
- 미술 단체의 정기 전람회
- 양장점, 미장원, 양화점 또는 양주 따위를 파는 술집의 옥호(屋號)를 속되게 이르는 말
프랑스에는 130년 전통의 살롱 문화 발상지라고 불리는 ‘레 되 마고’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커피와 술을 파는 곳을 넘어 지역 시민들과 지식인,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삶과 예술을 논하던 장소입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모티브 장소 중 하나) 이곳은 세기의 지식인, 예술가, 철학자들을 배출해냈던 곳이자 그들이 문턱이 닳도록 사랑했던 곳이며 현재 프랑스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2014년 지역 예술가,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아지트 & 문화예술공간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일상적으로 나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술 한잔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향유하고 나다움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문화를 가진 ART SALON PUB이 되었습니다.
✨관악구 신림에서 살롱을 만드는 우리의 진짜 이유✨
저희는 첫 번째 살롱 공간을 관악구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관악구가 전국에서 청년과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며 예술가 거주 비율이 서울시 전체 3위일 정도로 예술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다양한 청년 문제들로 대한민국 청년의 현주소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에 저희는 관악구가 저희를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이자, 저희의 솔루션을 제공하기에 저희와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 생각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살롱이 필요한 이유를 역사를 통해 발견하고
21세기 살롱의 역할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사례들을 나누며
Salon 문화를 심도있게 나눕니다.
특히, [1인 가구 / 예술가 / 청년]이라는 지역의 특성에서 발생되는 2차적 문제 중,
[교류 단절]이라는 우리 동네 문제를 동네친구들과 나누며 [나와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관악]을 위해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공간, 살롱은 무엇인지 알아가려고 합니다✨
모임 주제 : Selfer Part 7. 타인과 우리
모임 질문 & 과제 : Selfer 질문 42 / 다양한 살롱 문화의 사례
❓1. [프로그램 Q. 1] 당신에게 문화란 무엇인가요?
❓2. [프로그램 Q. 2] 다양한 살롱 문화를 보고 나서 어떤 감정, 생각이 드시나요?
❓3. [Selfer_Q.100] 당신의 울타리는 어떤 모습인가요?
❓4. [Selfer_Q.104] 당신은 어디에 속하고자 하나요?
❓5. [Selfer_Q.107] ‘우리’였기에 보다 의미있었던 적이 있나요?
❓6. [Selfer_Q.108] 당신은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7. [Selfer_Q.109] 당신에게 ‘우리’는 무엇인가요?
❓8. [Selfer_Q.110] ‘우리 모두가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1. 살롱의 역사 훑어보기
✅ 살롱의 시작 ✅
- 그리스 아테네, 마담 아스파시아 : 기원은 기원전 5세기,그리스의 아테네부터 시작, 시작은 마담 아스파시아이다. 소크레테스의 스승이자, 서양 최초 여성 철학자로,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과 토론의 장을 열었다.
- 르네상스의 이탈리아, 무젠호프 :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에 존재했던 모임으로, 이들이 모였던 곳을 살로네(salone)라고 부름. 이탈리아에서는 살로니에르가 살롱의 모임을 진행했다.
- 프랑스 살롱문화 시작, 궁정살롱 : 프랑수아 1세(1515~1547)가 르네상스 이후, 16세기에 이탈리아의 무젠호프&선진 문명 프랑스에 도입. 앙리 4세가 예절과 말씨를 세련되게 만들고자 왕실에서 먼저 살롱을 열었다.
- 프랑스 최초의 살롱, 마담 랑부예 : 프랑스 랑부이예성 큰홀에서 지인들을 초대,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프랑스 최초의 살롱이 시작. 10~15명 내외의 귀족, 법관, 철학자, 성직자들을 불러 함께 나눔. 17세기 프랑스 문화와 예술에 기초를 다짐.
- 계몽주의 사상의 산실 살롱 : 살롱을 만드는 것은 사회활동과 여성해방의 출발점이었다. 18세기 중후반이 되면서, 프랑스의 절대왕정을 거스르는 계몽주의 사상이 생김. 정치나 사상을 토론하는 공간으로 성격이 변화.
- 프랑스 혁명의 기반 근거 살롱 : 1789년 시작 프랑스혁명의 사상적 기반 근거를 제공하게 됨. 이 시기에 생겨난 카페도 함께 그 역할을 하기 시작 함.
- 좀 더 발전한 살롱의 형태는 19세기 파리의 카페에서 갖춰진다. 일반인과 예술가가 모임을 주도하는 수평적인 모습이었다. 살롱은 역사 속에서 서로 다른 분야의 것이 교차하고 융합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창조와 혁신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문화적 의의가 있다.
2. 국가별 다양한 살롱의 형태
○ 동양
- 한국 : 다방,우리나라에서는 초기 다방이 살롱의 역할. 다방은 1930년대 경성에서 유행했는데, 모더니즘의 바람이 불면서 지식인을 중심으로 문학과 음악 등 예술을 논하던 곳이 됨. 개인의 취향과 선호가 우선, 현대판 살롱 문화 키워드 ‘자기 자신’, ‘공간’,‘취향’ , 전문성 강화된 살롱이 트렌드 임.
- 일본Welcome Tokyo :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사교 살롱, 도쿄의 국제 사교 살롱이다. 2015년에 결성된 현재 회원 수는 1만1370여 명. 도쿄 시내 곳곳에서 매일매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데 모임 일정과 장소는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주중에는 언어 교류를 위한 살롱이, 주말에는 가벼운 피크닉부터 섬 여행, 문화예술 체험 등의 행사가 주로 열린다.
○ 서양
- 미국의 살롱Portland Casual Jams:“아마추어 뮤지션들의 연주 살롱” 함께 연주하고 음악을 만들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살롱의 취지로 2007년 한 음악 코치가 결성했다. 현재 회원 수는 3420여 명. 지역 내 음악 스튜디오에서 잼 워크숍, 밴드 수업, 협주, 즉흥연주, 레코딩 등 교류. 매월 1번 스튜디오에서 대규모 즉흥연주 공연을 펼친다. 소모임 활동도 활발해 요일별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기획하는데 회원 중 누구나 호스트가 돼 공연을 기획할 수 있다.
- 아일랜드The Cinema Breakfast Club:영화 마니아인 운영자가 일요일 아침을 영화관에서 시작해보자는 취지로 2014년 결성했다. 현재 회원 수는 4390여 명으로 격주 일요일 아침, 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다. 매월 세 번째 금요일에‘아주아주 늦은 아침’이라는 소모임을 열어 저녁 6시 30분에 영화를 관람하고 회원들끼리 영화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한다.
- 영국The Travellers Club:여행하는 신사들의 사교 클럽, 1819년에 설립된 런던의 유명 사교 살롱이다.‘최고의 신사는 최고의 여행가’라는 모토로 상류층 남성들의 비공개 사교 모임으로 출발했다. 초창기에는 영국에서 직선거리로 500마일 떨어진 곳까지 여행한 남성만 받아들였지만 현재는 기존 회원 2명의 추천을 받되 그들과 3년 이상 친분을 유지한 사람에 한해 신규 회원으로 받아들인다.
- 싱가포르The Hungry Hundred Book Club:배고픈 탐독가들의 살롱,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미국인 여성이 만든 독서 살롱으로 2010년 시작해 현재 회원 수는 4950여 명이다. 회원제로 운영. 정기 살롱은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저녁 7시~9시, 싱가포르 시내에 있는 이들의 아지트에서 열린다.
[코로나 방역 안내]
코로나 19 방역 관련 공지입니다 🙏
👌🏻 바이러스 감염예방,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히 코로나 방역 수칙을 유지하며 모임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 매번 모임 전 공간을 환기시키고 테이블 및 의자, 손잡이 모두 소독을 깨끗이 진행합니다.
👌🏻 입장 전 출입자 명부 작성 및 체온 측정(발열 체크), 손 소독이 있을 예정입니다.
👌🏻 모임 진행할 때 모든 인원은 마스크를 꼼꼼히(!) 착용합니다.
👌🏻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준비하려 합니다. 음료는 음용 후 바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길 부탁드리며, 다과는 챙겨가실 수 있도록 포장해 준비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 [주최 I 주관] 문화예술단체 ' ' (작은따옴표)
* 서울시 I 2022 서울 청년 프로젝트